●천서리 막국수-막국수 거리● ●음식 리뷰


어쩌다 보니 지금은 많이 알려졌지만 정말 꼭꼭 숨겨놨던 저희 가족만의 맛집입니다.
양평에 볼일이 있는 주에는 항상 저집을 들립니다. 매스컴을 타기전에도 사람들이 줄줄이 있었던 그 집입니다. 요즘에는 겨울이라서 그런다기보다는 사람들이 잘 않찾아오는것같더군요 갈때마다 점심시간인데도 사람이 없는걸 보아하니 아마 겨울 특성상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확실히 예전 포스를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자주 방송되는것과 가격의 상승 사리까지 추가요금을 받고있으니(2,000원) 맛은 그대로지만 확실히 예전만큼의 뭔가 구수한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하긴 저희집도 몇년간 가지를 않았었으니까요.

예를 하나 들자면 저희집앞에 아버지와 같은 고향분이 횟집을 하셨었는데..
고향인심이 좀좋습니까? 장사도 잘되고 저희도 자주찾아가면 서비스도 팍팍 주시고 이러더니 어느 날 위치를 목좋은 곳으로 옮겼더군요. 물론 가격도 훨씬 높아지고 그나마 몇개있던 식사류도 없어지거나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아는 분들이니 음식도 먹고 그랬는데.. 확실히 초심을 잃으셨더군요.. 맛은 둘째치고 음식은 동네횟집+@인데 가격은 고급일식집 수준이니 -_-;; 지금은 이미 없어졌습니다. 동생이랑 같이가서 장어덮밥이랑 회덮밥 시켜놓고 서비스 꽁치 한마리 뜯으면서 웃으며 대화하던게 생각나는군요.. 음식점이라는 곳 자체가 정말이지 초심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서 천서리 막국수 집에 대한 리뷰를 해야겠네요-_- 좀 서론이 본의아니게 길어졌습니다. 저희가 12시 반쯤 갔을 시간인데 확실히 손님이 예전보다 없습니다. 다른집은 한번도 안가보았고 공백기3년을 제하고는 7년째 이집을 다니는 것인데 이렇게 사람 없는건 처음보았습니다 -_-; 막국수를 좋아하시거나 막국수를 드시고 싶으신분들께서는 꼭 한번 들려주세요..

따끈한 육수입니다. 이집 수육이 막 환상적이다!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롯데 거말고 오리온 치토스-바베큐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_-; 가격은 8.000원이구요 원래 수육을 잘 안먹기에 사진은 없습니다.;(솔직히 저희어머니께서 해주시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아 막국수다!(5,000)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군요. 제 카메라가 6년전것이기 때문에 그리 맛나보이게 찍히진 않은것같습니다.; 일단 오이와 배,김,계란이 기본으로 깔리구요 양념장과 제일중요한 고기다진것이 밑에 깔려있습니다. 사리를 추가하시게되면(2.000원)  고기 다진것이 안깔려서 나오기때문에 맛이 좀 덜날것입니다. 주문전에 말씀해주시거나 막국수 시키실때 안남길터이니 양을 많이주세요 하면 알아서 주실것입니다.


비빈건데..죄송합니다..뭔가 되게 맛없어보이네요-_-;; 근데 정말 먹어보셔야 압니다. 이 맛 뭘로 표현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생긴거가 안이쁜데 맛있어보이지도 않아! 하시는 분 막국수는 배고픈 자를 위한 서민음식이였습니다.  막국수의 막 자가 막준다  그런식의 막자라는 소리도 있죠. 여타냉면집처럼 막 고명 이쁘게 얹고 가지런히 놓아도 비비면 다 저렇게 될것 막국수는 그냥 막 먹는게 최고입니다!!

다먹고 빈그릇사진은 공개 않겟습니다. 말그대로 빈그릇이거든요-_- 남길래야 남길 수 가 없습니다. 천서리 막국수 거리가 원조 사장님댁은 따로있습니다. 그분께서 다른 분들께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가르쳐주시고 그 결과가 막국수 거리가 되었다는 군요. 막국수 만약 천서리를 들리시게 된다면 잠시 차를 세우시고 한그릇 잡수시고 든든한 여행 떠나세요.^ㅡ^




오늘의 짤방.. 다방 신장개업이라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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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천서리 막국수 타운(?) 2007/01/18 14:07 #

    얼마전 런언니 글 보고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정말 길이 막히는 탓에 우연히 돌아간 이천길에서 먹은 천서리 막국수. 사진으로 본 것 보다는 막국수촌(?)길이 소박했는데, 그 중 주차장에 가장 차가 많고 낡은집으로 골랐더니 막국수 그릇도 놋그릇이고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삼대째 어쩌고...써있고~ 잘 고른듯. 명성에 비해서 서울에서 야식으로 먹는 쟁반국수 만큼 찐!~ 하진 않았는데 삼삼하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수육도 팔아서 한접...... more

덧글

  • 곰부릭 2007/01/18 14:08 # 답글

    저도 이 동네 소개받아서, 이 집은 아니고 원조라고 하는 집엘 가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사진 보니 새삼 침이 나옵니다!!
  • 오챙이♥대지 2007/01/18 14:31 # 답글

    곰부릭//정말 맛이 좋지요 ㅎㅎ
  • lovepool 2007/01/18 18:18 # 답글

    족발이랑 먹는 막국수도 맛있는집은 진짜 맛 죽여주는데...
    막국수 먹고 싶다. 훍...ㅠㅗㅠ
  • 오챙이♥대지 2007/01/18 20:15 # 답글

    lovepool // 진짜 초맛있음 -_ㅠ 저고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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